곡성군, '초고령 장수문화' 2026년 구곡순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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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초고령 장수문화' 2026년 구곡순담 협력 강화

2026년 제1차 구곡순담 회의, 초고령사회 장수복지 논의
9월 '100세 잔치' 등 하반기 공동사업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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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구례·곡성·순창·담양 4개 군과 함께 ‘2026년 제1차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장수복지 정책과 하반기 공동사업 추진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조상래 곡성군수를 비롯해 장길선 구례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박종원 담양군수 등 4개 군 단체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장수문화 확산 및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뜻을 모았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초고령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간 경험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회장군으로서 협의회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제2차 정기회의 의결 안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6년 상반기 공동사업 추진 성과와 하반기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4개 군 협력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오는 9월 2일 곡성군 문화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제15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 추진계획이 주요 안건으로 보고됐다.

이번 100세 잔치는 '인생을 살아보니, 웃음이 보약이로다'를 주제로 4개 군의 100세 장수 어르신 96명과 가족,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하는 축제로 준비 중이다. 레트로 퍼레이드, 팝페라, 마당극, 초청가수 공연 등 세대 공감 문화 행사가 진행되며, 장수 사진 전시와 추억의 먹거리 부스 운영을 통해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같은 날 동악파크골프장과 동악축구장에서는 ‘제3회 구곡순담 장수노인 파크골프·게이트볼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4개 군 대표 어르신 선수들이 참가하여 건강한 경쟁과 친선을 도모하고, 생활체육을 통한 활기찬 노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에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과 국립곡성치유의숲을 연계한 ‘구곡순담 힐링 노하우 문화체험’이 추진된다. 증기기관차 체험, 숲 테라피, 족욕 등 체험형 장수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치유와 추억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실무자 워크숍에서 제안된 협력과제와 협의회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장수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사업 발굴과 상생협력을 이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는 구례·곡성·순창·담양 4개 군이 2003년부터 공동 운영해온 광역협력체이다. 장수문화 확산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전국적인 장수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일규 기자 2580@jndom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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