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알고 사랑을 실천하자
2020년 07월 05일(일) 14:05
인류의 스승인 예수 석가 공자의 가르침에서 예수는 사랑을 가르쳤고, 석가는 자비(慈悲)를 가르쳤으며, 공자는 인(仁)을 가르쳤다. 세 사람 성인(聖人)의 제자가 각각 12명이 있었으며 이들이 스승의 가르침을 전했다. 예수의 가르침인 사랑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성경 말씀에 사랑에 대해 고린도 전서 13장 4절~7절에 가장 잘 설명되어 있으며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라고 되어 있고,

신약성경 요한1서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다음 같이 일러준다.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나니, 하느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느님 안에 거하고 하느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라고 되어 있다(요한1서 4장 16절). 하느님은 사랑이시기에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하느님과 가까워진다. 반대로 누군가를 미워할 때 하느님과 멀어진다.

사랑을 여러 가지로 설명하지만, 그 최대공약수는 ‘주는 것’이다. 줄 수 없는 사람은 사랑할 수 없으며 내게 있는 것으로 아낌없이 주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이란 단어가 한글이나 영어에서는 한 단어로만 쓰인다. 그러나 신약성경의 언어인 헬라어에는 사랑에 관한 단어가 3가지로 사용된다. 첫째 육체적인 사랑, 주고받는 수준의 사랑은 eros다. 선정적이라 할 때의 에로틱 erotic이란 말이 거기서 나왔다.

둘째로 이지적인 사랑이 philo란 단어다. 영어에서 철학을 philosophy라 하는데 philo가 사랑이고 sophia가 지혜이다. 셋째로 하나님의 사랑과 같이 무조건적인 사랑은 agape이다. 아가페로서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인 동시에 자식에 대한 어버이의 사랑이다. 성경에서 일러주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agape이다. agape로서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는 주는 사랑이요, 베푸는 사랑이요, 희생하는 사랑이다.

우리는 사랑이란 말을 가끔 사용하는데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 자식이 부모에게 주는 사랑(효도), 스승이 제자 사랑(교육 애), 이웃끼리 서로 돕고 주는 사랑, 국민이 나라를 위해 돕는 사랑(애국). 인류의 행복을 위해 돕는 사랑(인류애) 등 수없이 많은 사랑의 돕고 도움받고 도와주는 사랑 속에서 살고 있다. 서로가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생각하며 사랑을 실천한다면 하느님의 뜻대로 행복한 인류사회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남북이 분단되어 휴전상태에서 불안하게 살고 있으며 남한에서는 북한에 사랑의 실천으로 북한을 돕고 있으며 남한 사람들의 헌금으로 남북연락사무소를 개성에 세우고 남북한 교류를 하려 했지만, 북한은 일방적으로 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이것은 사랑이 결핍된 데서 온 결과다. 무엇이 남북통일을 하려는 서로 돕는 사랑인가를 생각한다면 그런 결정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4·15총선으로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여 5월 30일 국회가 시작되었으나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고질적인 당리당략으로 6월 한 달 동안 일을 안 하고 세비만 받는 국회가 되었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사랑을 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서로 욕심을 버리고 도와주는 사랑을 국회에서부터 본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사랑 속에서 살면서 교육하는 가정과 학교에서는 사랑을 가르치고 진심으로 사랑을 실천하면서 행복한 나와 가정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하느님의 가르침인 사랑으로 하느님이 함께하여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되게 해야 한다. /정기연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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