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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 검 불, 우리 모두 안전하게 사용하자
2023년 11월 12일(일) 17:27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불.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서 불을 선물로 주었다고 전해진다. 그로 인해 인간은 동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었고,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이러하듯 불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됐다.
하지만, 이렇게 필요한 불이 우리의 모든것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는 것으로 변할 수 있다. 그게 바로 부주의에 따른 화재(火災)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战百胜)
전남 소방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는 3천798건으로 144명의 인명피해와 409억 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됐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위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유용한 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몇 가지 적어보자 한다.
첫째,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 소각 행위 절대 금지. 계절 특성상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경우 소각을 통해 불씨가 날아가서 화재가 확대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최근 순천과 함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화재도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 됐다.
둘째, 화목보일러 활용에 주의하자.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는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바로 화목보일러의 주 연료인 마른 장작에 대한 관리이다. 마른 장작의 경우 수분이 전부 빠져있는 상태로 연소가 잘 발생되고, 확대 또한 빠르게 이뤄진다. 마른장작을 화목보일러와 적당한 이격거리를 두거나, 보일러 상부에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장흥소방서에서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산림인접 주택 93가구에 간이스프링클러 소화설비를 설치해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흔히들 11월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한다.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로, 유동인구가 크게 발생하는 달이다. 하지만 11월의 다른 이름이 있다. 바로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불조심에 대한 조그마한 관심과 주의가 우리의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첫 걸음이 되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기고문을 마친다. /신향식 장흥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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