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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 기본에 충실하자
2022년 09월 18일(일) 12:11
세상에 억울하고 딱한 사연이 어디 한 둘 이겠느냐 만은 보이스피싱 피해자 만큼 억울하고 딱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싶다.
게다가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들 대부분이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이거나 평생 모은 쌈지돈을 빼앗긴 노인들이 대다수 인지라 그 사연에 억장이 무너지고 안타까운 마음이 반복된다.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예전에 보이스피싱에 주로 이용되는 전화번호가 070(인터넷전화), 02(지역번호), 010(휴대전화) 정도였다면 최근에는 이를 넘어서 금융감독원 콜센터 번호까지 등장했다.
사람들이 의심 없이 전화를 받도록 번호를 위장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신번호를 위장한 수법을 사용한 피해 건수가 2만2천51건에 달하며 피해액만 1천37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더해 사기범들의 수법이 더욱 과감해지기까지 했다.
보이시피싱을 단속하는 불법금융대응단 직원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까지 위장해 범죄에 이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날로 지능화되고 과감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예방하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아주 간단하고 기본적인 대응책이라 할 수 있는데, 바로 전화를 바로 끊어 버리는 것이다.
관공서, 수사기관, 금융기관 등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의 금융거래 내역이나 인적사항 등을 전화상으로 확인하지 않는다.
계좌가 대출사기에 이용됐으니 사기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려면 지정된 계좌로 돈을 보내야 한다거나, 본인 소유 통장을 사기범들이 이용하려고 있으니 예금을 다른 계좌로 옮겨놓아야 안전하다는 식의 전화를 받게 되면 주저하지 말고 전화를 끊어버리면 되는 것이다.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 및 단속활동을 벌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보다 더 완벽하게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이와 같은 사기 전화를 받게 되면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이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나날이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박대성 광양경찰서 청문감사인궈관실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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