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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과 실의 숙명
2022년 05월 22일(일) 15:29
바늘과 실은 '바늘 가는데 실 간다'는 속담으로 긴밀한 사람과의 관계를 일컫는 경우에 사용된다. 그만큼 깊게 연결돼 있으며, 각자 독립적으로 바느질을 수행할 수는 없고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적인 숙명 관계를 일컫는다.
부모님 세대에서 바느질은 바늘에 실을 꿰어 옷을 짓거나 꿰매는 일로, 재봉이라고도 한다. 크게 손바느질과 재봉틀 바느질로 나뉜다.
요즘 신세대 가정에서는 바쁜 일상과 부부가 맞벌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바느질 하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이며 세탁소등에 수선을 맏겨서 사용한다.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투수가 공을 던지면 그 공을 받아주는 포수가 필요하며 아무리 뛰어난 투수라 하더라도 파트너 역할을 해주는 포수가 없으면 공을 던질 수 없을 것이며, 공을 던지는 투수가 없는 포수는 존재 자체의 의미가 없다.
물론 각자 다른 기능을 할 수는 있지만 한정적인 역할에 머물게 되며, 다른 좋은 대안들이 존재할 수 없기에 바늘과 실이 대우를 받을 수가 있고 즉 각자의 의미는 미흡할 수 있지만 만나면 둘은 조화롭게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독보적인 존재가 돼 더욱더 빛난다.
바늘과 실은 부부와 연인 사이에 많이 비유되며 누가 바늘이고 누가 실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바늘 귀에 실을 꿰는 것이 더 중요 한 것이다.
서로의 연결고리를 잘 찾아서 인생이라는 옷을 잘 꿰어 갈 수 있도록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항상 잊지 말아야겠다.
모두가 바늘이 되거나 모두가 실이 되면 바느질은 할 수 없듯이 서로의 존재와 역할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리고 서로 손을 맞잡고 남다른 역할을 해낸다면 소중한 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직장에서도 동료하고 한 사무실에 같은 업무하고 친하게 지내면 특히 주변 동료들에게 자주 바늘과 실이 라는 표현을 비일비재 듣는 경우가 있다.
사회생활 하면서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 만나면 왠지 짜증이 나고 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 있듯이 서로가 자기주장과 아집만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일상에 이런 일들이 우리 곁에서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우리 모두가 바늘과 실같이 없어서는 안 될 그림자 같은 존재가 돼 나와 사회에 더욱더 보탬과 희망찬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국중균 광주서부소방서 현장지휘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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