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오병석 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이하 오 前 차관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진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오 前 차관보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나고 자란 강진의 어려움을 더 이상 외면 할 수 없었다”며, “소멸고위험지역인 강진을 살기 좋고 인심 좋은, 작지만 강한 강소군으로 만드는데 혼신의 정렬을 바치겠습니다”라며 이번 지방선거에 뛰어드는 심경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총리실 등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CEO(원장) 등을 역임한 오 前 차관보는 “강진농고 출신의 부족한 제가 차관보(1급)를 거쳐, 공공기관CEO까지 약 30여년의 공직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고향인 강진군민 여러분의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가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장으로 보장된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스스로 포기한 사유에 대해 “그 동안 받기만 한 고향의 은혜를 갚을 때가 됐다는 출향인과 군 내 선후배, 주민들의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려워, 보장된 임기를 포기하고 강진군수에 도전하고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게 됐다”며,입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농업농촌대전환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오 前 차관보는 “천하의 근본인 농업․농촌과 우리 강진의 발전을 위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농수산업이 산업구조의 70% 이상을차지하는 강진군의 위기해결에 적합한 다양한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갖춘 적임자임을 호소했다.
그는 현재 강진군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위기를 해결하고, 고속도로․철도 등 교통망 확충에 대비한 ‘2030 新강진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前 차관보는 강진경제 재도약을 위해 ①강진쌀 명품화, 커피생산에서 문화․자격증 교육까지 강진을 커피의 메카로 만들기위한 ②융복합 커피클러스터 육성, 노인이 행복한 ③情다운노인 돌봄 등을 제시하면서, ‘교통․주거․교육․농가소득․노인복지․R&D’ 등의 핵심사업 추진을 통해 강진이 안고 있는문제를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