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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2020년 10월 22일(목) 15:57
어떠한 행동에 대해 남이 할 때는 비난하다가 자신이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음에도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을 표현할 때 내로남불 이란 말을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다.

주로 한 주제에 대해서 논쟁이 갈리는 사안에 일관되지 못하게 논지가 오락가락하며 상황에 따라 자신이 유리한 쪽만 택하는 경우를 비판할 때 사용된다.

자기가 사랑을 하면 불륜도 사랑이지만, 남이 하면 그냥 불륜에 지나지 않는다는 위선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말이다.

우리 주변에 흔한 일례로 내가 땅을 사면 투자이고 남이 땅을 사면 투기라고 비난과 험담을 한다.

한 청년이 있는데 그는 늘 “부자들은 돈 벌어서 뭐할까 가난한 사람도 도와주고 사회에 기부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라고 지인들에게 자주 말하고 다녔다. 시간이 흘러 그 청년은 노력을 통해 엄청난 부자가 되었는데 하지만 그는 부자는 기부를 많이 해야지”라고 떠벌리고 다닌 것에 비해 일절 기부행위를 하지 않고 수전노가 되어갔다.

이럴 때 이 상황, 이 사람을 보고 ‘내로남불’이라고 표현할 수 있고 또한 운전하는 친구가 한번 교통법규를 위반하면서 달렸는데 사고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 친구를 보고 화를 내면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되느냐고 화를 내면서 비난한다.

일상생활에서 내가 운전 할 때는 택시든 버스든 아랑곳없이 끼어들며 난폭운전을 한다고 비난하면서 내가 신호를 무시하면 남에게 피해준 것 없으니까 라며 슬며시 합리화 하는 이중적 태도를 갖는다.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 보면 이중적인 태도를 많이 보면서 생활하지만 나 역시 그런 분류에 속했는지 또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고 뒤돌아보게 된다.

남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 보다는 나부터 정형화되고 합리적인 잣대를 먼저 적용함으로써 남을 비방하기 전 나부터 나의 행동과 언행에 대해 뒤 돌아 보자.

우리 모두 가슴에 손을 얹고 내로남불에서 자유로운지. 올바른 가치관과 남을 배려하고 타인의 말도 경청하고 존경할 수 있는 마음이 앞설 때 사회는 더 밝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광주북부소방서 현장지휘담당 국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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