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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코로나 19 확산세 방지’ 협조와 자제가 필요한 때다.
2020년 07월 02일(목) 15:50
광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가 않다. 1일 하루 동안만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 추가로 22명이나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4명을 시작으로 28일 4명, 29일 3명, 30일 12명, 1일 22명 등 닷새간 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정도로 증가세가 가파르다.

광주시는 최근 종교단체와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2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였다. 일단 광주시의 발빠른 대응에 시민들의 협조는 물론 다중시설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특정 지역에서 대응 체계를 공식적으로 격상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상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역당국은 2단계는 통상적인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가 지속해 확산하는 단계로 분류한다. 일단 광주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선언적 의미가 짙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하고 있으나 더 이상 확산을 차단하는 대응노력이 절실하다..

광주시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상향함에 따라 실내는 50인 이상, 실외는 100인 이상 집회와 모임이 금지시켰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집합금지,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한 조치가 시행된다. 다시 문을 열었던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등 모든 공공시설도 오는 15일까지 운영이 중단됐다.

고위험 시설인 클럽·유흥주점·헌팅포차·노래연습장·PC방 등은 운영 중단까지 포함하는 집합금지 조치할 계획이다. 중위험 시설인 공연장·영화관·목욕탕·놀이공원·카페·야구장·장례식장 등은 집합제한 조치하고 방역 수칙 준수를 의무화했다.

문제는 사찰, 다단계 등 음성적 활동이 의심되는 오피스텔, 요양 시설, 대형 병원, 소형 교회 등 각종 고위험 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감염원 간 연결고리까지 형성돼 당분간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다. 광주의 확진자 대부분은 전형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에 의한 사례다. 사찰을 비롯 방문판매 활동이 의심되는 오피스텔, 병원, 요양시설, 작은 도서관, 영세 교회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감염원 간 연결고리로 새로운 감염원이 생기는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확산 위험이 큰 감염원이나 확진자의 추가 발생을 차단하는 것이다. 방역 대책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방역당국은 이런 때일수록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불요불급한 모임을 자제하고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서 검사를 받는 예방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외출 시에는 만나는 사람 모두가 코로나19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람 간 거리 두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꼭 지켜달라”며 “많은 사람이 모이는 예식장, 장례식장, 대형 음식점 등 방문과 행사 참석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 19확산를 막는 것은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방약당국의 지시를 엄격히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로나 19가 지역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자구노력이 필요한때다. 코로나 19확산은 방심이 화를 자초한다. “나하나 쯤은 괜찮을 것”이라는 무책임한 행동이 지역사회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게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다시한번 경각심을 가져야 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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