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진군청 문화예술과에 재직하고 있는 김성탄 씨가 장학금 1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

김성탄 씨는 “결혼을 축하해 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지역발전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강진군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탄 씨는 무등일보 김원준 국장의 장남으로 지난 4월에 결혼해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김 씨의 아버지 김원준 국장은 “아들의 의미있는 결정을 반기며 기회가 되면 강진군민장학재단의 지역 인재 육성에 나 또한 함께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직장 내 젊은 층이 늘어나며 결혼하는 직원이 많은데 장학금을 기탁하는 직원은 처음인 것 같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이 꼭 필요한 곳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겟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상반기에 장학생 83명을 선발해 장학금 1억300만 원을 지급했으며 강진 관내 고등학교 17명의 학생에게 84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재단은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과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1인 1계좌(5천원)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이체(농협 254-01-004015, 광주은행 625-107-309199, 신협 131-005-631005, 산림조합 612-11-0004950, 새마을금고 2823-09-008254-2, 우체국 500165-05-000764 강진군민장학재단)로 신청하면 된다.

/강진=김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