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석 前 문재인정부 차관급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서구을 지역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을 직접 보좌한 고삼석 전 위원은 16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출마선언을 통해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 국가와 광주시민을 섬기는 길로 가겠다”며 “임명직이 아닌 ‘선출직’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고삼석 전 위원은 “미디어,정보통신기술 정책전문가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면서 정치와 행정을 배웠다”며 “디지털 정책 전문가의 경험을 살려 고향 광주의 ‘디지털 신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려 광주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문제와 민생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전위원은 “정치가 해야 할 첫 번째 책무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해결하는 것”인 만큼 오랜 기간 행정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살려 경제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침체된 광주를 살리고 시민들의 삶을 바꿀 ‘광주의 신경제지도’를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와 전남의 인터넷기업을 모두 포함한 ‘인터넷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겠으며 국내 ICT 대기업 뿐만 아니라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인터넷기업과의 협업시스템을 새롭게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자원을 토대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삼석 전 위원은 다른 후보와의 차별점으로 광주정신을 이어온 민주화의 상징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면서 배운 정치와 행정의 경험 그리고 미디어, ICT 등 미래 선도산업인 디지털 분야에서 자타가 인정한 대표적인 디지털혁신 전문가로 대기업을 비롯한 풍부한 네트워크와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이자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고삼석 전위원은 1967년생으로 전남 해남출신으로 광주동신고와 조선대 정치학, 서강대 정치학 석사, 중앙대 언론학 박사를 거쳐 1996년 국회에서 정책비서관을 시작으로 오랫 동안 공직에 재직하였다.

이후 1997년 대통령선거 당시 김대중 후보TV토론팀과 15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보팀에서 역사적인 여야간 평화적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의 정부를 출범시키는데 작은 기여를 했으며, 2002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언론특보단 간사, 청와대 행정관과 혁신담당관으로 노무현대통령과 5년의 임기를 함께 했다.

2012년 문재인후보 대선캠프 미디어ICT팀장으로 2017년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이 지명한 방송통신위원회 차관급 상임위원으로 임명되어 우리나라 미디어 ICT 분야의 사령탑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윤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