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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훈훈한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100호 달성’
2019년 12월 10일(화) 15:51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07년 12월 발족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다. 이는 1984년 시작된 미국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토크빌 소사이어티(Tocqueville society)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한국판 노블리스 오블리주로 불린다.

광주에서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 사업을 시작한 지 12년 만에 100호 회원이 탄생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광주의 1호 아너소사이어티는 지난 2010년 4월 가입한 김영관 그린장례식장회장이다. 광주 지역의 대표적인 나눔 실천 기업가인 김회장의 가입을 신호탄으로 2호는 박영우 ㈜대유 회장, 3호 백석 세무사를 비롯 가입이 줄을 이었다. 99호는 언론사 사랑방(SRB)미디어그룹 조덕선회장이 가입한데 이어 드디어 100호 회원이 탄생하며 의미를 더했다. 해당 가입자는 전남지역 한 건설사 대표로 알려졌으며, 신분 노출을 꺼려해 신상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나눔에 앞장서는 아너 소사이어티들은 가운데는 많은 가입자들이 익명으로 등록해서 말없는 기부를 통해 세상을 따듯하게 만든다. 또 전남지역에서는 4명의 가족이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해서 했다.

허영호·고귀란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두 부부는 지난 2014년 전남 12호, 2015년 전남 27호로 각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데 이어 2018년 딸 허고은양이 전남 77호 최연소 회원으로 가입하고, 아들 허민석군이 90호 아너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패밀리 아너 소사이어티로 이름을 올렸다.

허영호 회원은 “염원하던 가족 모두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행복하고 기쁘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하며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아너 소사이어티제도는 나눔과 기부문화에 대해 사회지도층의 관심과 이해를 촉구하고, 이들의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다. 하지만 시행 초기, 대외적 홍보 부족 등의 부침을 겪으면서 지역에서 첫 가입은 시작 2년 뒤인 지난 2010년에 이뤄졌다. 이후 기업가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세금감면 혜택 등이 맞물리면서 아너 가입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아너소사이어티는 개인 자격으로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 이상을

분할해 기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또 가입하면 1000만원까지 15%, 이를 넘어서는 금액에 대해서는 30%의 세제혜택을 받는다.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지역 재계 인사들의 가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년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들이 줄을 잇더니 드디어 100명 회원을 달성한 것이다.

전남에서도 올해만 13명이 가입하는 등 모두 92호 아너소사이어티를 확보하면서 100호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기부자들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러시는 기부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감을 딸 때 까치밥을 남겨두었고, 콩 세알을 심으면 하나는 새와 짐승, 하나는 땅 속 벌레, 나머지 하나를 사람의 몫으로 생각할 정도로 배려와 상생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한 때, 성공의 대부로 불리던 폴 마이어는‘베푸는 것은 성공을 이끄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즐거움을 얻는 일이고 그 나눔은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는 것이다. ‘슬픔은 나누면 적어지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처럼 물질이 아닌 아주 사소한 어느 것이라도 나누고 베푸는 행동은 우리사회를 더욱 더 따뜻하게 만드는 근원이 된다.

그래서 요즘 많은 기업들이‘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 oblige)’를 강조하며 사회적 책임에 보다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회성과 공공성은 확대되었고 경제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본래 목적인 이윤추구에서 벗어나 보편적인 인간적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도덕적 책임은 나눔 경영을 통해 세상을 밝게 만들어 간다.

더 많은 기업이나 재력가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래서 요즘 많은 기업들이‘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 oblige)’를 강조하며 사회적 책임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회성과 공공성은 확대되었고 경제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본래 목적인 이윤추구에서 벗어나 보편적인 인간적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 연 초부터 기업은 자체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설정하여 나눔 실천을 핵심과제로 계획하면서 고객으로부터 얻은 이익을 다시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형태의 나눔 경영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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