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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높은 만큼 집값도 '쑥쑥'

희소성과 상징성 부각, 지역 집값 리딩...가격 상승률 높고, 웃돈 껑충
롯데건설,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 입찰...지상 49층 초고층 설계 제안

2019년 10월 21일(월) 11:47
롯데건설이 최고 49층으로 제안한 풍향구역 투시도
초고층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가 우수한데다 입지여건도 대부분 우수한 곳에 자리잡고 있고, 희소성과 상징성이 높아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시세를 리딩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10월 현재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자리잡은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인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56층)는 3.3㎡당 6,087만원으로 용산구에서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용산구 전체 평균 매매가가 3.3㎡당 3,375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80%나 높은 것이다. 가격 상승률도 지난 1년(2018년 10월~2019년 10월) 동안 무려 14%나 뛰며 용산구 평균 상승률(3.26%)을 크게 웃돌고 있다.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의 경우 지난 2015년 한강변 주거용 건물의 높이를 35층 이하로 제한하는 ’한강변 관리기본계획‘ 발표 전에 재건축이 추진된 단지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아 지역의 집값을 리딩하고 있다는 게 인근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지방에서도 초고층 아파트의 인기는 대단하다. 강원도 춘천시 최고층으로 조성되는 ’춘천센트럴타워 푸르지오‘(49층)는 지난 3월, 1순위 청약당시 평균 27.03대 1의 경쟁률로 춘천시 최고를 기록했으며, 10월 현재 전용 84㎡ 분양권시세가 4억 5260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웃돈이 분양가(3억 7120만원) 대비 무려 8140만원이나 붙었다.

이처럼 초고층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것은 높은 희소성에 따른 상징성의 영향이 크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축물 현황 자료를 봐도 전국적으로 31층 이상 고층 건물은 2,325동으로 전체(719만1,912동) 건축물의 0.03%에 불과하다. 지역별로 살펴보더라도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경우 200만 132동 가운데 0.06%(1,244동)을 차지하는데 그쳤으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내 31층 이상 고층 건물 역시 전체(519만1,780동)의 0.02%(1,081동)에 불과할 만큼 희소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층 아파트가 최고가 아파트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지역의 가격을 이끌고 있는 동시에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며 “초고층 아파트가 갖는 희소성과 상징성은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고 있고, 입주민에게는 자부심을 일반인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초고층 아파트의 인기는 최근 정비사업 수주현장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롯데건설은 광주시 북구 풍향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전 입찰에서 초고층 아파트 설계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이 조합에 제시한 사업조건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 곳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높이의 총 3070가구 규모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롯데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시그니처 캐슬‘을 적용해 단지의 상징성과 희소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것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다른 지방 광역시를 보더라도 40층이 넘는 초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하지만 광주에는 초고층 단지가 희소해 초고층 아파트 조성이 단지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초고층 아파트 조성이 법규 위반이 아닌 심의사항인 만큼 원만한 협의를 거쳐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49층 랜드마크 건물을 광주시 최초 거대한 금관의 모습을 형상화 한 시그니쳐 크라운타워로 조성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여기에 3개동을 연결하는 원형 스카이브릿지 2개소를 설계해 하늘을 가르는 듯한 웅장한 외관을 완성할 방침이다. 특히 스카이브릿지에는 게스트 갤러리, 게스트룸, 파티갤러리, 아트갤러리,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랜드마크급으로 지어지는 만큼 단지 내에 다채로운 조경시설을 도입할 계획도 제시했다. 녹지율이 약 40%로, 단지 곳곳에 수변공원, 테마공원, 산책로, 놀이터, 휴게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옥상 및 벽면도 녹화작업을 통해 쾌적함을 더할 방침이다.

풍향구역 시공사 선정은 오는 11월 9일 총회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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