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일보]나윤수 논설위원=박근혜 정부들어 호남이 인사와 예산에서 홀대 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장차관은물론 군과 검찰 경찰등 권력기관에서도고 호남 홀대는 지속되고 있어 큰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에 사회 간접 자본 SOC사업도 노골적으로 소외 받고 있다. 국토 교통부 소속 최경환 의원의 ‘총사업비 관리대상 현황’에 따르면 호남권 사업비는 노무현정부 시절 9조원대서 12.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아니라 보조금에서도 크게 차이가 벌어져 영남에 비해 2011년 3조 9064억원에서 박 근혜 정부 출범 첫해인 2013년 4조1792억원, 지난해에는 5조 8925억원 까지 벌어졌다.
숫자에서 나타나듯 박근헤 정부들어 도로·철도등 SOC사업에서 호남 소외가 노골적으로 드러 나고 있다. 500억원이상 토목공사에서 지역 사정이 이러니 호남의 발전은 뒤쳐질 수밖에 없다. 호남 사람들의 차별의식을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박근혜 정부는 취임초부터 지역 균형발전을 주요과제로 설정하고 국민통합을 내새웠다. 그러나 지끔까지 박근혜정부의 인사와 예산에서 소외는 반복되고 노골화 되고만 있으니 이래놓고도 국토 균형발전을 말할수 있는지 묻고 싶다.
우리는 인사나 예산에서 호남만의 특별 대우를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최소한의 상식적인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 장차관은 물론 그 밑에 급에서 호남사람들의 씨가 마를 지경이라는 비명이 들리는데 정부 인산 담당자들이 귀를 막고 있는 상활을 정상이라 할수 있는가.
이래가지고 무슨 국민 통합의 이뤄 지겠는가. 작금은 기댈 어덕도 사라질 분위기다. 아예 대놓고 호남 홀대가 노골적으로 이뤄 지는 것 아니겠는가. 이제 호남 차별을 논하기도 지겹다. 박근혜 정부들어 호남 차별은 거의 고착화 된 느낌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는 툭하면 통일 대박론을 말해왔다. 그러나 지역 균형발전도 해결 못하면서 무슨 통일인가. 역대 정부에서 경험하지 못한 차별로 실망감을 넘어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호남 민심부터 살필일이다.